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는 5월21일 농지이양 은퇴직불제 사업 대상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농촌의 세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유지하는 65세 이상 84세 이하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소유한 진흥지역 및 경지정리 된 비진흥지역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장 10년간 84세까지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농지 이양 방법은 매도와 매도 조건부 임대 두 가지다.

매도는 농지이양은퇴직불금(월 50만원/ha)과 농지매도대금(공사에 매도 시)이 지급된다.

매도 조건부 임대는 소유 농지를 일정 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은퇴직불금(월 40만원/ha) ▲농지연금(월 최대 300만원) ▲농지 임대료 농지 매도대금(농지연금 채무액 제외)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이미 농지를 매도한 농업인과 농지연금 기가입자도 요건에 해당하면 받을 수 있다.

실제 2021년 진천지사에서 종신정액형으로 농지연금에 가입한 A 씨는 농지이양직불 기간형 10년으로 유형 변경을 신청해 농지연금을 애초 118만원에서 236만원으로 증액해 받았다.

또 은퇴직불금은 월 24만원을 10년간 받고, 농지 선납 임대료는 2천만원을 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1577-7770) 또는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043-530-5709, 5752)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선 지사장은 "더욱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