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진천지사는 5월28일 재해 대비 저수지 비상 대처 훈련을 했다.

훈련은 태풍·호우·지진 등 저수지가 붕괴할 위기 상황을 가정, 하류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지정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파괴된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는 현장 대응을 익히는 것이다.

이날 음성지사는 원남면 오성저수지에서 직원과 군·음성경찰서·음성소방서 등 관계기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을 했다.

진천지사도 모든 직원과 관계기관 및 긴급 동원업체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단계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위험 상황 공유 ▲주민 대피 및 교통 통제 ▲파손 저수지 응급 복구 및 부상자 후송 ▲경보 해제 후 드론을 통한 상·하류부 점검 및 후속 조치 순서로 이뤄졌다.

정재우 음성지사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다"며 "선제 대처로 농업인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선 진천지사장은 "올해도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시적인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