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서강석)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수립 및 운영을 주제로 6월11일~12일 이틀간 '아무튼, 교수평기' 초등 교육과정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확대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분과로 나눠 첫날(11일)엔 사례에 대한 전체 강의를 했다.

5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간 주제별로 운영된 공동교육과정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초등 연구부장들이 권역별로 모여 교육과정 적용 방안을 의논했다.

사례로는 디지털 도구 활용 수업과 역사 주제 공동체험학습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구정초와 초평초를 들었다.

또 예산 절감 및 다채로운 운영을 위한 작은 학교 간 공동 행사를 준비하는 사례도 소개했다.

같은 날 수석교사와 초등 저경력 신규교사들이 모여 '학급경영 및 공동교육과정을 위한 교사 간 교류'를 주제로 워크숍을 운영했다.

워크숍에서는 교직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협력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초등연구부장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희망 교사들이 모여 토론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첫날 강의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 수립과 운영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서강석 교육장은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및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연계 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