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손희순)은 지난 6월15일 괴산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괴산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과 연계해 진행된 지역공동사업으로, 학생 50여명이 이날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알사탕' 공연을 관람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 계층 학생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뮤지컬을 관람한 한 학생은 "뮤지컬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그림책으로 본 알사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기용 학교지원센터장은"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만들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