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가 6월24일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의 염원이 담긴 범국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번 서명엔 11만 738명이 참여했다.

1개월간 수기로만 진행했음에도 조기 착공을 이뤄내고자 하는 지역민의 열망이 간절했다.

이날 송 군수는 윤진환 철도국장에게 서명부를 주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군 최대 현안 사업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재차 강력히 건의했다.

송 군수는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수도권내륙선을 향한 열망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한 만큼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78.8km 노선을 신설하는 것으로, 약 2조 2천4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 경기도 안성, 진천, 청주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1년 8월 구성된 4개 시·군 행정협의체(진천군·청주시·화성시·안성시)는 회장직을 맡은 송 군수를 필두로 현재까지 공동 회의 개최, 중앙부처 건의 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며 조기 착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서명부 제출에 앞서 협의체는 지난 5월 1일~31일 서명운동을 한 바 있다.

현재 국토부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번 달까지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 향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