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후반기 2년은 '지역발전 3.0 비전'을 실현해 대미를 장식하는 시간으로 삼겠습니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 6월24일 오전 군청 보도설명실에서 민선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후반기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방자치법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송 군수는 2026년 지방선거 때 더 넓은 무대로 점프해야 한다.

앞서 민선 8기 4년을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이라고 규정했던 송 군수는 "결정적 시기, 결정적 선택과 실행은 차별화된 발전을 이뤄갈 수 있는 필수조건"이라면서 "지역발전 3.0 비전은 차별적인 발전, 압도적인 비약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7월 이후 2년을 창의와 감성의 군정으로 진천군 위상을 크게 격상시킨 2년이었다고 자평하면서 충북도민체전 성공 개최와 종합우승, 미르 309 출렁다리의 전국적 관광 명소화, 문화·예술·체육 기반 확충, K-스토리 창작클러스터 조성,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 8년간 인구증가율 23.3% 달성(17년 연속 인구증가세 유지), 전국 지자체 최초 ESG 선도도시 선포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남은 임기 2년간 그는 ‘지역발전 3.0’을 실행해 자립적 발전, 내생적 발전, 질적 발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진천군 경제도시 활성화 전략실행계획'을 세우고 13대 중점과제, 107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7월1일 자로 단행할 조직개편에 관해선 "지역발전 3.0 비전을 나침반으로 삼아 분업 중심에서 협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본격적 성과 창출을 위한 실행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한다"며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모든 행정 영역에서 인구 증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체계적 정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회견에서 "남은 임기 2년간 신경쓰고 챙기겠다"고 약속하면서 꼽은 사업은 대규모 투자유치 지속,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확대, 지역특화 일자리 확대, 수도권내륙선철도 조기착공 추진, 면단위 지역 균형발전, 도농복합형 특화농업 육성,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견인, 교육 일번지 위상 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