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에서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영원은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인구 ▲경제와 고용 ▲교육 ▲건강과 의료 ▲안전 등 총 5개 영역 25개 지표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분야별 종합 순위를 매겼다.

군은 종합 50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군 단위에서는 13위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순위다.

특히 인구 분야와 경제 분야에서 군 단위 중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인구성장률이다.

2018년~2023년 자연·사회적 인구 증가 데이터를 표본으로 한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2위, 충북 1위를 기록했다.

상위 100개 지방자치단체가 평균 2.94%를 기록한 것에 비해 군은 3배가 넘는 9.84%로, 17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한 인구 도시 생거진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인구증가율뿐만 아니라 출산율 충북 1위, 평균연령 지표도 충북 2위로 각각 평가되면서 양적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아우르는 젊은 도시, 청년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당당히 드러냈다.

각종 경제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용률과 상용직 비율은 충북 도내 1위로,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자립도와 1인당 소득은 충북 2위, GRDP는 충북 3위를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성장을 보여주는 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전국 지표에서 고용률 상승-고용 안정화-GRDP 상승-1인당 소득 증대-재정자립도 확충-고용 환경 기반 조성으로 이어지는 군의 경제 선순환구조 확립은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군은 놀라운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자립적·내생적·질적·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은 '지역발전 3.0'을 발표한 만큼 본격적인 지역발전 성과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와 정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송기섭 군수는 "현재 추진하는 정책도 결국은 과거의 정책일 뿐"이라며 "지난 1일 자로 신설한 인구정책과를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다변화된 정책개발을 통해 지방을 대표하는 인구 도시, 경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